포스트아카이브팩션X온 협업 컬렉션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러닝 코어’.
일상을 벗어나 취미를 즐기던 소비자들이 이제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계절과 장소 그리고 장비에 구애받지 않는 러닝이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코어’ 패션이 빠르게 유행하고 금방 소비되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후 변화 및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물려 접근성과 기능성이 강조되는’러닝코어’ 패션은 어쩌면 트렌드를 넘어 한 장르의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패션계에서 러닝브랜드가 큰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On’, ‘norde’, ‘SATISFY’가 있다.
기본 중에 기본, ‘ON RUNNING 러닝화’
러닝화는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 아이템이다. 다른 아이템이 ‘플러스알파(+α)’의 요소라면 러닝화는 시작부터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근본이다. 실력보다는 ‘신력’으로 러닝화만 있다면 어디든 뛸 수 있다.
생각보다 브랜드별로 착화감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직접 신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저 1~2km를 달리는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으나 언젠가는 42.195km를 달려야 한다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할인점에는 일부 품목이 없을 수도 있어서 우선은 공식 매장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발 사이즈를 측정해 주거나 트레드밀이 있는 매장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 보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LOEWE X ON RUNNING
구매를 추천한다면 ON RUNNING을 꼽아본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구매했을 이 브랜드는 LOEWE, POST ARCHIVE FACTION(PAF) 같은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시그니처 클라우드텍 솔은 은퇴 후 더 나은 러닝화를 만들고자 했던 세계 챔피언 출신 올라비에 베른하르트에게서 탄생한 것이다. 처음에는 고무호스를 잘라 신발을 만들기 시작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지금의 탁월한 쿠션감과 착용감을 가진 러닝화를 만들어 냈다.
손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러닝벨트,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OPTIMISTIC RUNNERS 러닝벨트
베를린을 기반으로 하는 세련된 감성의 OPTIMISTIC RUNNERS.
‘Started in Berlin’이라고 적인 힙한 문구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평소 5~10km 정도의 거리를 느린 페이스로 가볍게 뛰기를 선호하는 러너들은 러닝벨트를 선호한다. 가볍게 허리에 찰 수 있고 차 키나 핸드폰, 에너지바 등 가벼운 물건을 수납하기 좋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암 밴드는 계속 흘러내리는 것도 무척 신경 쓰이고 손에 있던 무게감이 그저 팔로 전이된 것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심지어 한 팔에만 차고 있다 보니 균형이 안 맞는 느낌이다.
그래서 암 밴드보다는 ‘러닝 벨트’를 추천한다. 허리에 차는 형태로 되어 있어 좌우 밸런스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추후 장거리를 달리면 ‘파워젤’을 담아야 하므로 요긴한 아이템이다. 은근히 땀이 많이 나기도 하고 생각보다 신축성이 좋아서 가급적 얇은 타입의 제품이 좋다.
러닝코어 스타일을 일상에 접목하고 싶다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러닝코어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러닝화를 기능성 팬츠·재킷과 매치해 애슬레저룩을 연출한다.
러닝코어 스타일을 일상에 접목하고 싶다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사진=@300ver
펀러닝족이 사랑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 트레일 베스트를 활용해 아웃핏을 살릴 수도 있다. 러닝 시 움직이는 소지품을 보관하기 위해 몸에 딱맞게 착용 가능한 트레일 베스트는 실용성과 함께 고프코어스러운 멋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함께 스마트워치, 스포츠 선글라스, 러닝 벨트와 같은 테크 액세서리를 매치한다면 본연의 러닝코어 매력을 살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