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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오프 더 그리드’ 런칭
순환 생산 비전 담은 ‘서큘러 라인’ 첫번째 컬렉션
 
KoreaFashionNews 기사입력  2020/06/17 [20:16]

▲ ‘구찌 서큘러 라인’의 첫번째 컬렉션, 구찌 ‘오프 더 그리드’     © KoreaFashionNews

 

 

제인 폰다, 미야비 등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 공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디자인한 순환 생산(circular production)에 대한 구찌의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구찌 서큘러 라인(Gucci Circular Lines)’의 첫번째 컬렉션, 구찌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를 선보인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디자인한 구찌 ‘오프 더 그리드’ 컬렉션은 자투리 나일론 원단 및 소비자가 사용하기 전과 후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생해 만든 재생 나일론인 에코닐(ECONYL®) 등 재활용, 오가닉, 바이오 기반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제작된다.

 

구찌는 인간을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갈망하며, 자연이 지닌 힘과 장엄함에 자연스레 매혹되고, 자연적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데서 얻는 기쁨에 큰 가치를 두는 존재로 해석했다.

 

이러한 삶의 방식과 자연적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이며, 따라서 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이 가치 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구찌에게 여행은 상상력을 부여하고, 상상 속으로 빠지게 해주는 자기 발견과 자기 표현의 수단이다.

 

구찌는 젠더리스 러기지, 액세서리, 슈즈, 레디-투-웨어(ready-to-wear)로 구성된 ‘오프 더 그리드’ 컬렉션을 출시함과 동시에,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렉팅하고 포토그래퍼이자 디렉터인 하모니 코린(Harmony Korine)이 촬영한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콘크리트와 유리로 지은 건물들이 우뚝 솟아 있는 대도시 한 가운데 투박하게 지어진 트리하우스에 정착한 도심 속 거주자들이 등장한다.

 

마감이 채 되지 않은 목재로 만들어진 작고 투박한 조립식 트리하우스와 매끈하게 위로 솟은 고층 빌딩이 만들어 내는 선명한 대조는 도시 탐험가들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겸손한 태도를 취하는 듯한 엉뚱한 매력을 자아낸다.

 

트리하우스와 이 집이 나타내는 소박한 생활 방식은 컬렉션 명칭이 의미하듯 기존의 생활을 벗어나 ‘그리드’(grid: 현대 사회의 기관이나 설비를 의미)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생활을 더욱 만끽하고 싶다는 욕구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이번 컬렉션은 기발하면서도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으며, 모두가 함께 이루어 낸 팀워크의 결과이다.”라며 “마치 아이들이 공원에서 놀 듯이, 다같이 모여 도심 한가운데 트리하우스를 지으면 어떨까 상상했다.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있어도 멀리 있을 것만 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런 집을 찾기를 혹은 만들기를 원했다. “고 전했다.

 

▲ ‘구찌 서큘러 라인’의 첫번째 컬렉션, 구찌 ‘오프 더 그리드’     © KoreaFashionNews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한 구찌의 이번 캠페인은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작가, 배우이면서 사회 운동가인 제인 폰다(Jane Fonda), 기타리스트, 싱어송 라이터, 레코드 프로듀서이자 배우인 미야비(Miyavi), 환경학자이자 탐험가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David de Rothschild), 그래미 상을 수상한 래퍼이자 가수, 작사‧작곡가인 릴 나스 엑스(Lil Nas X), 가수이자 작사‧작곡가, 악기 연주자, 음악 제작자인 킹 프린세스(King Princess)가 등장해 트리하우스 거주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구찌 오프 더 그리드 캠페인은 6월 15일부터 전 세계 구찌 아트월(Gucci ArtWalls)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아트월은 밀란 꼬르소 가리발디의 라르고 라 포파(Largo la Foppa), 런던 동부의 유명한 브릭레인(Brick Lane) 인근, 상하이 징안구 펑셩리(Fengsheng Li), 맨하탄 소호 라파예트 스트리트(Lafayette Street), 홍콩 란콰이퐁 다길라 스트리트(D’Aguilar Street), 대만 다안 지구의 융캉제(Yongkang Street) 등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구찌는 구찌 앱을 통해 캠페인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이번 컬렉션과 순환 생산 과정에 대한 퀴즈를 내고, 유저들이 이를 풀 수 있는 특별한 섹션을 마련했다. 정답을 맞추면 가상 도시 속 나만의 트리하우스를 지을 수 있으며, 전용 배경화면을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지속 가능성은 어느 수준에서든 존중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수반한다. 여기에는 지구를 공유하는 이들에 대한 존중뿐 아니라 환경 그 자체에 대한 존중 역시 포함된다. 환경에 가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 호기심을 동반한 열린 마음으로 즐겁게 꿈을 쫓을 수 있는 더 큰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구찌 오프 더 그리드(#GucciOffTheGrid) 컬렉션의 주 소재는 재활용된 에코닐로 생산되는 100% 재생 나일론이다.

 

에코닐은 버려진 그물과 카페트 같은 사용 전후 처리 폐기물로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해양 생물의 삶을 위협하는 플라스틱과 쓰레기 매립지에 묻히게 될 낡은 재료들이 고품질의 새로운 실로 재탄생한다.

 

구찌는 2016년 명품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제품에 에코닐 재생 나일론을 사용했다. 구찌의 오프 더 그리드 제품은 그 외에도 메탈 프리 방식으로 가공한 가죽,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안감, 재활용 브라스, 재활용 금, 팔라듐 금속 코팅, 무용매 접착제 등 재활용 소재와 지속 가능한 대체 재료를 사용해 제작한다.

 

지속 가능한 순환을 실현하기 위해 구찌 오프 더 그리드의 제품 제작 후 남은 자투리 에코닐 원단은 ‘구찌-에코닐 프리 컨슈머 패브릭 테이크백 프로그램(GUCCI-ECONYL® PRE CONSUMER FABRIC TAKE BACK PROGRAM)’을 통해 새로운 에코닐 원단으로 재탄생된다. 컬렉션을 생산하고 남는 자투리 가죽 역시 구찌 업(Gucci-Up)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된다.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하여 구찌가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택한 주요 방안으로는 자사 운영 과정 및 전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최종적으로는 환경적 영향을 상쇄하는 방식을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찌는 원료 수급, 제품 생산 공정, 공급 및 판매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대안들을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으며, 구찌의 연간 탄소 중립 노력을 통해 남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고자 힘써 왔다.

 

또한 이를 통해 구찌는 전 세계 중요 지역의 산림과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REDD+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지구를 보존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구찌의 오프 더 그리드 컬렉션은 FSC 인증을 받은 전용 박스에 담아 제공되며, 동봉된 카드에는 구찌 로고와 함께 구찌 오프 더 그리드 제품 정보와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아트 디렉터: 크리스토퍼 시몬즈(Christopher Simmonds)

포토그래퍼/디렉터: 하모니 코린(Harmony Korine)

모델: 제인 폰다(Jane Fonda), 릴 나스 엑스(Lil Nas X), 킹 프린세스(King Princess), 미야비(Miyavi),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David de Rothschild)

메이크업: 토마스 드 클루이버(Thomas de Kluyver)

헤어 스타일리스트: 알렉스 브라운셀(Alex Brown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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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17 [20:16]  최종편집: ⓒ 코리아패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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