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에 평면을 덧입히는 오버레이어링으로 다면의 입체 형태로 변화 가능성을 표현했으며, 울, 니트를 활용한 부드러운 레이어드 룩을 제안했다. 또한 과감한 슬릿 디테일과 무심한 듯 길게 늘어뜨린 실루엣이 더해져 모던 아방가르드의 정수를 잘 보여주었다.
여기에 데무만의 모던 아방가르드 스타일을 더해 직선과 곡석이 만나는 패턴을 통해 데무만의 진일보한 뉴룩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데무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 모노톤의 피스가 변주되는 형태와 이번 시즌 포인트 컬러인 레드 소재를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이번 쇼에서는 마치 큐브를 연상시키는 듯한 정사각형 형태의 입체적인 조형물을 런웨이에 배치하는 드라마틱한 연출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생동감을 더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 패션쇼에는 배우 이태란, 배종옥, 김미숙, 송선미, 윤소이, 유선, 박시은, 이윤지, 조연우, 아나운서 이정민, 정지영,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 쇼호스트 이수정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