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솟리버스서 지속가능전시 ’핑-퐁!’ 진행

조각가 이혜선과 협업…제주 해변 플라스틱 쓰레기, 조명으로 탈바꿈
KoreaFashionNews | 입력 : 2022/12/05 [13:45]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제주 솟솟리버스에서 조각가 이혜선과 협업한 지속가능 전시 ‘핑-퐁!’을 오는 2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혜선 작가는 비치코밍(Beachcombing - 해변에 버려진 것을 줍는 행위로 쓰줍, 플로깅과 같은 활동을 일컫는다)을 통해 제주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다양한 오브제와 조명으로 탈바꿈해왔다. 밤바다에 꼭 필요한 등대에 빗대어, 쓸모없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순환의 빛을 밝히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표현한 것.

 

 

이번 ‘핑-퐁!’ 전시는 ‘등대’를 콘셉트로, 코오롱스포츠가 사용했던 텐트, 바람막이 소재를 바다 폐기물과 함께 업사이클링하여 랜턴 시리즈로 재탄생시켰다.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원단들이 빛에 비치면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텐트의 폴(pole)이 가지고 있는 탄성, 텐트의 공기 순환을 위한 벤틸레이션 조직 등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활용한 기하학적인 오브제 또한 볼거리 중 하나다.

 

이혜선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바다에 흘러온 쓰레기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줍는 행위부터 작품으로 탄생되는 모든 과정에 그 이야기들이 담기길 바랬다”며, “어두운 바다를 향해가는 선박에게 등대가 필요하듯이 버러진 쓰레기에 불과한 부표들이 나만의 손등대가 되어 다시금 필요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oreafashion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
Daily News
헤드폰 케이스도 패션이 되는 세상
▶출처: YaLocalOffgod Instagram▶출처: YaLocalOffgod Instagram세계는 더 이상
런웨이에 아바타와 현실 모델 나란히 등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2024 F/W 밀라노 패션 위크 속 올해 패션 키워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개최된 2024 F/W 밀라노
[칼럼]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환상
최근 몇 년 동안 패션업계에 ‘지속 가능성’이라는 단어가 유행
코닥어패럴, 런칭 5년 만에 ‘중국 진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코닥어패럴’이 중국 시장
佛 화장품 ‘세포라’, 한국 떠난다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롯데자이언츠, ‘윌비’ 달고 뛴다
㈜형지엘리트(부회장 최준호)가 3월 19일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
안다르, 시장 둔화에도 외형·내실 다 잡았다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해 매출액 2026억원, 영업이익
코오롱스포츠, 기능성+스타일+친환경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
9월 밀라노 패션위크에 K-패션 데뷔
올해 9월 내년도 봄과 여름의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밀라노 패션
SFI, ESG 평가 이슈별 우수기업 선정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추진위원장 주상호, 이하 ‘SFI’)는 국내
신원, 하이엔드 스트리트 ‘GCDS’ 전개
㈜신원이 공식 수입 전개하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K패션, 브랜딩과 DX로 글로벌 팬덤 만든다
이베이, 알리바바, 마플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부터 세일즈포
상하이 패션위크를 활용한 中 진출 전략
한국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
볼빅어패럴, ‘2024 SS 시즌 컬렉션 런칭’
트렌디한 디자인과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골프웨어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