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스니커즈과’ 탄생
美 예술대학 ‘SCAD’, 4월 패션학과 내 부전공 개설
KoreaFashionNews | 입력 : 2022/04/27 [13:57]
‘스니커즈 디자인’, 학생 관심과 성공한 졸업생 자문
운동화 브랜딩 등 5개 커리큘럼으로 구성…전문자격 강화
세계 최초 ‘스니커즈학과’가 개설됐다.
신발 디자인의 선두주자이자 미국 최고의 4년제 사립 미술대학인 ‘사바나 예술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이하 ‘SCAD’)이 패션학과 내 부전공으로 개설한 ‘스니커즈 디자인(Sneaker design)’이다.
지난 4월 6일 SCAD가 배포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업계에서 학생들의 관심과 졸업생들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문자격을 더욱 강화하고 졸업생, 수익성 있는 분야의 정상으로 이끌도록 설계됐다.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 및 제조 관행을 증폭하기 위해 스케치, 렌더링, 개념 개발,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고급·고성능 운동화 브랜딩에 대한 학생들의 지식과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도록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은 SCAD 학생들에게 최고의 기술 리소스에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운동화의 디자인의 물리적·디지털 프로토타입을 모두 포함한 전문가 수준의 포트폴리오로 부전공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SCAD의 설립자 겸 학장인 Paula Wallace는 “SCAD 졸업생들은 신발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생인 Quintin Williams는 NBA 스타들과 팀을 이루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신발을 디자인하는 Q4 Sports를 설립해 자체 라인도 출시하고 있다. 많은 SCAD Bees가 이미 운동화 게임의 최고봉이자 SCAD의 새로운 운동화 디자인 프로그램은 미래의 운동화 머리가 어디에서나 창의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학과 내 운동화 디자인은 예술, 디자인 교육, 혁신, 창의적인 비즈니스 리더십 분야에서 SCAD의 엘리트 지위를 보여주고 진화하는 산업의 최전선에서 직업을 위해 학생들을 준비시키려는 대학의 사명을 보여준다. 졸업생들은 이미 Nike, adidas, YEEZY, Reebok, Skechers 등의 브랜드와 협력, 자신의 성공적인 회사를 만들어 8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산업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SCAD는 공인 비영리 사립대학으로 조지아 주 애틀랜타와 사바나에 100개 이상의 대학원 및 학부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rt & Object's 2021 Best Art Schools 순위’에 따르면 미국에서 1위이며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영화, 패션, 디지털 미디어 등의 학위 프로그램에서 상위권이다.
한인들에겐 보통 ‘사바나 예술대학’ 또는 ‘스캐드(SCAD)’로 불리는 이 대학은 조지아 남부 해변 도시 사바나에 있다. 자타 공인 미국 최고 4년제 미술대학 중 하나로 1978년에 설립됐다. 42개 전공, 52개 부전공을 통해 미술학사, 석사 및 건축학 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사바나 본교 외에 애틀랜타와 프랑스에도 분교가 있으며 SCADnow라는 온라인 과정도 있다. 특히 이론과 실습이 균형을 갖춘 커리큘럼으로 최상의 예술교육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졸업생의 80%가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한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90여 개국 유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 중이다. 영어가 부족한 유학생을 위한 자체 부설 어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월 말~11월 초에 개최되는 이 학교 주관의 사바나 영화제는 전문 영화 강의, 워크숍, 영화 상영 등으로 이뤄지며 4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보도자료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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