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희 대표, 첫 초대전 ‘인생은 축제’
4월 21~30일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5월 1~31일 여수 마띠유 호텔 THE MAS 미술관
KoreaFashionNews | 입력 : 2022/04/27 [13:44]
▲ 몬테밀라노 대표이자 패션디자이너 오서희 작가 첫 초대 개인전 ‘인생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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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몬테밀라노의 대표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오서희 작가의 첫 초대 개인전 ‘인생은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과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여수 마띠유 호텔 THE MAS 미술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오서희 작가는 회화작업을 하면서도 패션의 정신을 순수미술에서 찾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패션디자이너답게 화려하고 과감한 색채 활용을 통해 기쁨과 환희를 표현한 신작 23점을 선보인다.
특히 동물의 이미지가 작품에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외출’에서처럼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기린이나 ‘또 다른 나’에서의 요동치는 말을 보며 동물에 비유한 작가의 초상을 공감할 수 있다. 이처럼 동물을 활용한 작품들은 구체적이면서도 은유적인 메타포를 내포한다.
오서희 작가는 오클라호마시티대학교(Oklahoma city university)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귀국 후에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지난 1993년 미스코리아 미국 대표로 참가했고, 특히 시니어들의 패션을 선도해온 패션디자이너답게 작가로 미술작품을 창작해 패션의 영역을 미술로 확장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서희 작가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을 한다는 연장선상에서 패션 디자이너가 작품 활동을 한다는 건 흥미로운 일도 새로운 일도 아니다”며 “실제 미술과 패션, 두 영역의 단순한 만남을 넘어 미술 속에 숨은 패션, 혹은 패션에 내재한 회화적 가치를 탐구해 패션정신과 순수미술 창작의 뿌리가 한곳임을 증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한 사람에게만 그림을 팔 수 없어 캔버스 대신 원단을 택했는데 지금은 수많은 시니어들이 입고 다니는 합리적인 브랜드가 되었다”며 “아티스트란 눈에 보이는 작품으로 돈을 버는 일을 넘어, 꿈을 팔고 창조적인 시각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사람들은 그림을 사는 게 아니라 꿈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서희 작가는 지난해 서울아트쇼에 참가해 에너지 넘치는 말(馬)을 주제로 3개의 유화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2020년 앙데팡당 코리아 특선, 2021 K아트 프라이즈 동상, 2021 일본 동경 국제공모전 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23회, 제35회 섬유의 날 지경부장관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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